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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외국 영화

4월 지구의날을 생각하게 만드는 영화 스페이스비트윈어스

4월은 식목일과 지구의 날이 함께 있는 달이어서 그런지 식물에 소중함을 일깨워주는 달인 것 같다. 얼마전 텔레비전을 통해서 본 영화 <스페이스 비트윈 어스>는 지구의 소중함을 깨워주는 영화였다. 주인공이 화성인이라서 화성인의 시점으로 본 지구는 정말 아름다웠다.



모험, 드라마, 멜로, 로맨스, SF / 미국 / 121분

2017.03.16 개봉

감독 피터 첼섬

출연 게리 올드만(나타니엘 셰퍼드), 에이사 버터필드(가드너)

[국내] 12세 관람가


줄거리



무중력 미지의 땅 화성에서 태어난 지구인 '가드너'는 지구에 대해 관심이 많다. 지구에 대한 호기심에 지구로 여행을 떠나게 되고 거기서 지구인 펜팔 친구 '툴사'를 만나 도망친다. 지구에 도착해 화려한 색깔들과 비, 바람, 작은 벌레까지 모든 게 신기하고 소중한 '가드너'. 하지만 화성에서 태어나 지구의 중력을 이기지 못하는 가드너의 몸은 점점 상해가는데...



후기


화성에서 태어난 소년의 관점으로 영화를 만들어서 그런지 영화의 색감이 정말 예뻤다. 지구의 하늘은 푸르고 집들은 형형색색을 이루고 그의 유일한 친구 '털사'의 집으로 가는 길은 정말 아름답게 찍었다. 내가 지구에 살고 있다는 걸 잊을만큼 너무나 아름답게 표현해주어서 다시금 내가 저런 곳에 살고 있구나를 깨달았다. 


우리가 평범하게 느끼는 비와 햇살 조차 화성에서 태어난 '가드너'에겐 소중한 것이었다. 누가 말하듯 곁에 있으면 소중한 줄 모른다고 나는 지구에서 일어나는 일에 소홀하게 대하고 있었다. 4월은 지구의 날과 식목일이 있으니까 좀더 지구와 식물들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져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