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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외국 영화

스티븐 스필버그 신작 레디플레이어원(Ready Player One)

정말 다양한 작품에서 다양하게 활동하고 있는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이 가상현실을 소재로 하는 영화 <레디 플레이어 원>으로 한국에 다시 돌아왔다. 영화 예고편부터 다양한 캐릭터들이 등장하여 많은 팬들의 기대 속에서 얼마전 개봉을 했다. 개봉은 성공적으로 현재도 엄청난 인기를 끌고 있다. 얼마전 나 또한 영화를 보았는데 영화 <위대한쇼맨> 이후로 영화관에서만 볼 수 있는 영화였다.



액션,SF,모험 / 미국 / 140분

2018.03.28 개봉

감독 스티븐 스필버그



출연배우


타이 쉐리던

웨이드 오웬 와츠 / 파시발 역


벤 멘델슨

놀란 소렌토 역



줄거리



2045년, 가상세계 오아시스에서 이스터에그를 찾기위한 모험



후기


1. 주인공을 너무 잘 뽑았다


주인공이 정말 덕후(?)처럼 생겼다. 지금 2018년 기준으로 말하면 게임에 푹 빠져서 사는 사람이 주인공이 되어 세상을 바꾸는 이야기의 영화인데 그에 걸맞게 주인공을 참 잘 뽑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영화 대부분이 가상현실 속 이야기라서 특별하게 현실 주인공의 외모는 신경쓰지 않은 점이 이 영화가 잘되는 이유같다. 




2. 감독이 스티븐 스필버그라는 점이 좋다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은 SF영화계의 장인이라는 칭호를 가질 정도로 다양한 SF영화를 만들어낸 감독이다. 그의 대표작이 뭐냐고 물어보면 답을 할 수가 없다. 트랜스포머, 캐치미이프유캔, 에이아이(A.I.), 쥬라기공원, E.T. 등등 너무나 많은 명작에서 감독을 맡았기 때문이다. 상상력이라면 어떤 감독도 따라올 수 없는 그만의 세계 덕분에 이번 영화 <레디 플레이어 원>은 그의 상상력이 폭발한 영화라고 할 수 있다. 덕분에 정말 재미있었다. 말도 안되는 장면들이 튀어나와도 영화가 자연스럽게 흘러갔고 설명도 필요없었다. 왜냐하면 거긴 가상세계였으니까. 왜 갑자기 이런 장면이 나오죠?라고 물어본다면 '가상세계니까'라고 말할 수 있을 만큼 어떠한 상상력도 허락된 영화였다.





3. 너무나 가까운 미래 영화였다


영화가 2045년을 말하고 있다. 근 30년도 아닌 미래에 대한 얘기를 하고 있었다. 인터넷이 폭등하여 삶의 의욕을 잃은 사람들이 기댈 수 있는 곳은 '가상현실(VR)'뿐이었다. 영화 내에서 보면 가상현실 속에서 게임 포인트가 비트코인으로 사용된다는 점이 있었다. 정말로 그럴 수 있다고 생각이 되었다. 이미 많은 사람들이 VR을 즐기기 위해서 저런 안경을 쓰고 게임을 하고 있다. 지금과 같은 상황에서 인터넷이 망하면 모든 기관들이 망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영화 마지막이 참 인상적이었다. 아마도 근 미래에 이 영화를 보면 성지순례라고 말할 수도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4. 아는 만큼 보이는 영화라 재관람이 필수다.


영화가 캐릭터들이 대거 등장한다. 마인크래프트부터 시작해서 배트맨, 조커 등등 다양한 캐릭터들이 등장해서 영화를 보는 내내 큰 웃음을 주었다. 내가 못보고 지나간 캐릭터들이 눈에 띄기 시작하면 다시 되돌리기를 해서 보고싶은 마음이 드는 영화였다. 그리고 2D로 관람하였는데 상당히 많은 대사조차 없던 액션장면이 꽤있었다. 심각하게 길다라고 느낄 정도로 생각되는 장면들도 있어서 아마 그 장면은 4DX를 두고 영화를 만든 게 아닌가라고 생각이 되었다. 근데 진짜로 4DX로 보고싶었다. 가상현실이라서 약간 아바타 같은 느낌이 들 것 같다. 실제로도 4DX를 관람한 사람들이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요새 영화들이 많이 죽었었는데 간만에 즐기는 영화가 나온 것 같다. 3월 기대작이었는데 역시 기대에 부흥해주어서 너무나 만족했던 영화다. 이제 4월에 개봉하는 아이언맨을 기대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