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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외국 영화

매기스 플랜(Maggie's Plan,2015) 삼각관계 영화

복잡한 삼각관계

매기스 플랜(Maggie's Plan,2015)

 

 

로맨스,드라마,멜로 / 미국 / 98분

2017.01.25 개봉

감독 레베카 밀러

주연 그레타 거윅, 에단 호크, 줄리안 무어

15세이상관람가

 

 

줄거리

 

 

주인공 '매기'의 뜻대로 되지 않는 인생 계획표

 

엉뚱하고 발랄한 매기의 인생 계획은 혼자서 아이를 낳고 행복하게 기르는 것이었다. 하지만 어느날 뜻하지 않은 남자 '존'이 그녀의 인생에 끼어들었고 그녀는 '존'과 결혼을 하며 살지만 점점 자신이 처음에 계획한 인생 계획이 그리워지고 다시 되돌려 놓으려고 하지만 그녀 뜻대로 쉽지 않음을 느끼는 영화이다.

 

 

영화의 매력: 독특한 설정들

 

이 영화의 설정은 어느 영화에서도 볼 수 없었던 설정이라서 영화보는 내내 새로웠다.

 

 

1. 그녀는 자신을 좋아하는 사람이 없다고 생각하여 정자 기증을 받아서 아이를 만들려고 했다. 결혼은 무리지만 아이는 가지고 싶어서 혼자 아이를 낳아 기르려고 하는 계획을 가지고 있었다. 자신에게 정자를 기증한 남자를 찾아가서 어떤 남자인지 같이 이야기하는 장면도 새로웠다. 정자 기증을 받는다는 설정 자체가 우리나라 영화에서는 찾아볼 수 없던 설정이었다.

 

 

2. 또 하나 특이한 설정은 불륜이었다. 불륜이야기는 영화나 드라마나 많이 나오는 소재이다. 이 영화에서 불륜이 특이한 설정이라고 생각한 이유는 불륜을 저질렀지만 불륜을 다시 되돌리려는 이야기가 같이 들어있다는 점이다. '존'과 '매기'는 잘 살다가 '매기'는 점점 처음과 다른 '존'에게 실증이 나서 기존 플랜이었던 딸만 놔둔채 '존'을 전 부인에게 다시 되돌려 놓으려고 한다는 점이 흥미로웠다.

 

 

3. 불륜을 제자리에 돌려놓으려고 하는 주인공 '매기'는 본인 혼자서는 무리라고 생각하여 '존'의 전부인 '조젯'과 함께 '존'을 제 위치에 놓으려고 한다. 자신의 플랜을 다시 시작하기 위해서는 어떤 일도 마다하지 않고 행한다는 점이 놀라웠다. 독특한 캐릭터의 엉뚱한 생각이 이 영화의 독특한 설정들이다.

 

 

나의 영화 평점

 

 

★★☆☆☆

 

따뜻한 로맨스 영화를 보려다가 된통 당한 영화다. 포스터부터 파스텔 톤이고 주인공들이 예쁘거나 잘생기진 않았지만 뭔가 따뜻해보이는 영화였다. 영화 소개 또한 로맨스 사랑 이야기라고 되어 있는데 심각한 불륜영화였다는 점이 아쉬웠다. 외국에선 이런 영화를 로맨스라고 부르는 모양이었다. 아직 결혼을 안해서 그런지 내가 생각한 로맨스 영화랑 너무 달라서 좀 충격받은 영화다. 결혼을 하고 나서 남자들은 결혼에 대해 후회한다고 들었다. 여자 또한 행복한 결혼 생활을 하는 사람이 많이 없다고 들었다. 결혼 생활에 대해 다시 생각하고 있는 남녀들에게 위로가 될 만한 영화인 것 같다. 솔로이거나 연애에 대해서 생각이 없는 나 같은 사람은 절대 재미있게 볼 수 없는 이야기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