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12월 20일 기억해 둬야겠다
내 인생 최고의 뮤지컬 영화가 개봉된 날이다
★★★★★
<위대한 쇼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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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뮤지컬 104분 2017.12.20 개봉 감독 마이클 그레이시 출연 휴 잭맨(P.T.바넘), 잭 에프론(필립 칼라일), 미셸 윌리엄스(채러티 바넘), 레베카 퍼거슨(제니 린드), 젠야다 콜맨(앤 휠러) 국내 12세 관람가 예매율 7위 누적 관객 1,149,256 명 (2018.01.12 기준) |
등장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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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 잭맨 주연 P.T.바넘 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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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셸 윌리엄스 주연 채리티 바넘 역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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잭 에프론 주연 필립 칼라일 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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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베카 퍼거슨 주연 제니 린드 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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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야다 콜맨 주연 앤 휠러 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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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
일을 하던 P.T.바넘은 해고가 되면서 새로운 일거리를 찾으러 다닌다. 허름한 박물관을 얻지만 돈이 벌리지 않았는데 자신의 아이들이 유니콘 같은 특이하고 살아있는 것을 넣었으면 좋겠다고 하여 세상에 특이한 사람들을 불러 모은다. 그리하여 쇼를 만들게 되면서 자신의 꿈을 키우며 일을 벌리기 시작하는데 그에게 땅콩쇼를 한다며 속임수라고 욕하는 사람들과 즐기는 사람들 사이에서 과연 그는 무사히 쇼를 끝낼 수 있을 것인가.
관람 포인트
1. 귀가 호강하는 OST
뮤지컬 영화의 핵심은 OST이다. OST라고 해도 다 잘만든 OST가 아니다. OST는 뮤지컬 영화에서 영화의 스토리를 이어나가고 관객들의 몰입도를 주는 역할을 한다. 이번 영화에서는 <라라랜드>의 작사팀이 합류하여 영화의 스토리도 잘 이어나가고 관객의 몰입도도 높여주는 환상적인 음악과 완벽한 안무를 보여주었다.
The Greatest Show
영화 제일 처음에 나오는 OST이다. 영화 내에서 'P.T 바넘'이 세상에 없던 쇼를 만들고 그 쇼에 대한 설명이라고 생각되는 메인 곡이다. 발랄하고 웅장한 분위기이다.
A Million Dreams
주인공의 어린 시절부터 어른이 될 때까지 나오는 OST이다. OST를 들어보면 초반엔 아이의 목소리가 나오고 어른이 된 P.T.바넘의 목소리 그리고 여성의 목소리까지 남녀노소 고루 나온다. 꿈을 가진건 남녀노소 경계없이 있다는 것을 말해준다.
This Is Me
이 영화의 주제가 되는 OST이다. 'This is me' 한국어로 번역하면 '이게 나니까'라고 영화에서 나온다. 아직 사운드 트랙이 한국어로 번역되어서 정확하게 나온 건 없지만 영화 내에서 '이런 어둠이 익숙해' '하지만 이게 나니까' '세상의 관심을 받았지만 두렵지 않고 이게 나니까'라는 자신감을 불어 넣어주고 있다.
그 외에도 훌륭한 OST가 많이 있다.
https://www.youtube.com/playlist?list=PLi0vNpDrBJPdGH3LoC85PgixsOq5vDUV3
2. 아름다운 영상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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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상시 모습을 보여줄 땐 화려하지 않은 옷들로 보여주었다. 튀지않는 말린 색상으로 영상미를 주어 평화롭고 은은한 분위기를 보여주었다. 쇼를 시작할 때엔 가장 화려하고 멋진 옷들과 배경을 선사하여 즐거움과 화려함을 영상에서 보여주었고 그에 맞는 OST도 이 영화에서 적절하게 어울려졌다.
3. 캐릭터
이 영화는 주연들 뿐만 아니라 조연들까지 모두 한 몫을 하고 있는 영화라고 할 수 있다. 오히려 주연들보다 더 빛났던 조연들이라고 생각한다. 영화 특성상 쇼를 하는 단원을 모아 서커스를 벌이는 영화라서 독특한 인물들이 많이 나온다. 털이 많은 여자, 온몸이 문신인 남자, 키가 100cm도 안되는 남자, 원숭이처럼 털로 뒤덮힌 남자, 일란성 쌍둥이, 키가 8척인 남자 등등 절대 하나라도 뺄 수 없는 캐릭터 들이 등장한다. 이 영화가 더욱더 풍부하게 여겨졌던 이유 중 하나이다.
실제 이야기
영화 <위대한 쇼맨>은 실존인물 P.T.바넘의 이야기이다. 실제 P.T.바넘은 자신의 물건에 이야기를 더하면 그 물건이 가치가 생긴다는 것을 깨달았다. 바넘은 남을 속이는 것을 주 업무로 삼았다. 영화에서도 보듯이 그 사람에게 이야기를 입혔고 뚱뚱하면 더 뚱뚱하게 보이도록 베게를 넣는 모습도 그려진다. 바넘은 독특한 사람을 더욱더 빛나는 독특한 캐릭터로 만들었다. 그의 다양한 속임수로 사람들은 속는다는 것을 알아도 줄을 서서 관람하였다.
어떤 책을 쓴 작가 '프레첼'은 바넘을 이렇게 말하고 있다. “그의 유산에는 과대선전의 생산, 구원과 소비의 결합, 사이비 이벤트의 개척, 뉴미디어와 표상의 즉각적인 이용, 이야기를 가치로 바꾸기, 유명인 보증광고, 호기로운 약속에 의한 언어 침투, 순회공연의 능란한 활용 등이 포함되어 있으며, 여기에 무엇보다도 속는 자와 속이는 자 사이의, 사기당하는 자와 사기꾼 사이의, 광고하는 자와 청중 사이의 자기만족적이고 거들먹거리면서 비꼬는, 이상스럽게도 애정 어린 관계가 포함되어 있다.”
▲ “가장 고귀한 예술은 다른 이들을 행복하게 해주는 것이다.”
P.T.바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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