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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영화와 관련된

제90회 오스카 아카데미 시상식 후보와 예상 수상


오스카포스터


올해도 오스카 시상식이 돌아왔다. 총 24개 부문에서 상이 주어진다. 작품상, 남우주연상, 여우주연상, 남우조연상, 여우조연상, 감독상, 각본상, 각색상, 촬영상, 미술상, 의상상, 편집상, 시각효과상, 분장상, 주제가상, 음악상, 외국어영화상, 단편영화작품상, 단편애니메이션작품상, 장편애니메이션작품상, 단편다큐멘터리상, 장편다큐멘터리상, 음향믹싱상, 음향편집상이다. 모두 영화 제작에서 중요한 부문을 다투지만 그 중 제일 관심이 가는 부문에서 어떤 후보가 있는지 보았다.



작품상 후보


제90회 오스카상 작품상 후보<콜 미 바이 유어 네임> - 루카 구아다니노 <다키스트 아워> - 조 라이트 <덩케르크> - 크리스토퍼 놀란 <겟 아웃> - 조던 필레 <레이디 버드> - 레이디 버드 <팬텀 스레드> - 폴 토마스 앤더슨 <더 포스트> - 스티븐 스필버그 <셰이프 오브 워터: 사랑의 모양> - 기예르모 델 토로 <쓰리 빌보드> - 마틴 맥도나


작품상 후보는 총 9 작품이다.


<콜 미 바이 유어 네임> - 루카 구아다니노

<다키스트 아워> - 조 라이트

<덩케르크> - 크리스토퍼 놀란

<겟 아웃> - 조던 필레

<레이디 버드> - 레이디 버드

<팬텀 스레드> - 폴 토마스 앤더슨

<더 포스트> - 스티븐 스필버그

<셰이프 오브 워터: 사랑의 모양> - 기예르모 델 토로

<쓰리 빌보드> - 마틴 맥도나


모두 작년에 완성도 높은 작품으로 큰 인기를 끈 작품들이다. 한국에서도 영화관에서 상영되었으나 한국 영화에 밀려 큰 사랑은 못 받았지만 영화를 좋아하는 사람들 사이에서 뛰어나다고 칭찬받던 영화들이다. 올해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과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이 만났지만 제일 큰 관심을 받는 영화는 마틴 맥도나 감독의 <쓰리 빌보드>이다.


<쓰리 빌보드>는 영화에 혹독한 평가를 하는 블로거도 큰 칭찬을 했던 영화다. 




영화의 줄거리는 범인을 잡지 못한 딸의 살인 사건에 세상의 관심이 사라지자, 엄마 '밀드레드'는 아무도 사용하지 않는 마을 외곽 대형 광고판에 도발적인 세 줄의 광고를 실어 메세지를 전한다. 광고가 주목을 끌며 마을의 존경을 받는 경찰서장 '월러비'와 경찰관'딕슨'은 무능한 경찰로 찍히지만 조용한 마을의 평화를 바라는 주민들은 경찰의 편에 서서 그녀와 맞서는 이야기이다. 장르가 범죄이지만 드라마적 요소가 더 강한 영화이다.



남우주연상 후보


제90회 오스카 남우주연상후보


남우주연상 후보는 총 5명이다. 


<콜 미 바이 유어 네임> - 티모시 샬라메

<팬텀 스레드> - 다니엘 데이 루이스

<겟 아웃> - 다니엘 칼루야

<다키스트 아워> - 게리 올드만

<이너 시티> - 덴젤 워싱턴


외국인들은 모두 연기를 잘하는 것 같아서 어떤 후보가 될지 추측이 안된다. 


5명 중 수상되기 제일 높은 확률은 <다키스트 아워>의 '게리 올드만'이다. 


영화 <해리포터>시리즈에서 시리우스 블랙으로 나왔던 인물로 영화 <다키스트 아워>에서는 삭발과 분장으로 실제 인물인 '윈스턴 처칠'을 묘사하였고 목소리와 억양, 걸음걸이까지 완벽하게 커버했다. 실제 '윈스턴 처칠'의 연설문을 핸드폰에 녹음하여 수없이 듣고 따라하며 캐릭터와 점점 하나가 되기 위해 노력했다고 한다. 이미 제75회 골든 글로브에서 생애 처음으로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다. 






여우주연상 후보


제90회 오스카 여우주연상 후보


여우주연상 후보는 정말 쟁쟁하다. 총 5명의 후보가 나왔다. 


<셰이프 오브 워터: 사랑의 모양> - 샐리 호킨스

<쓰리 빌보드> - 프란시스 맥도맨드

<아이,토냐> - 마고 로비

<레이디 버드> - 시얼샤 로넌

<더 포스트> - 메릴 스트립


여성이 주인공인 영화가 대부분인 영화로 최고의 연기력을 보여줬다. 




개인적으로 '프란시스 맥도맨드'와 '샐리 호킨스' 중에 받을 것 같다. 두 주연 배우 중에 누가 받을 것인지 물어본다면 답할 수가 없다. '샐리 호킨스'는 영화 <셰이프 오브 워터: 사랑의 모양>에서 목소리를 잃은 역할을 훌륭하게 해내주었고 <쓰리 빌보드>의 '프란시스 맥도맨드'는 딸을 잃은 엄마의 상실감을 영화 내에서 훌륭하게 보여줬기 때문이다.



우조연상 후보


제90회 오스카 남우조연상 후보


남우조연상 후보 또한 5명이다. 


<플로리다 프로젝트> - 윌렘 대포

<쓰리 빌보드> - 우디 해럴슨

<셰이프 오브 워터: 사랑의 모양> - 리차드 젠킨스

<올 더 머니> - 크리스토퍼 플러머

<쓰리 빌보드> - 샘 록웰


<쓰리 빌보드>에서 경찰서장과 경찰관이 조연으로 올라와서 둘 중 한 명이 받을 것 같다.



여우조연상 후보



제90회 오스카 여우조연상 후보


여우조연상 후보도 5명이다. 


<머드바운드> - 메리 제이 블라이즈

<아이,토냐> - 앨리슨 제니

<팬텀 스레드> - 레슬리 맨빌

<레이디 버드> - 로리 멧칼프

<셰이프 오브 워터: 사랑의 모양> - 옥타비아 스펜서


여우조연상은 어떤 배우가 받을지 잘 모르겠다.



감독상


제90회 오스카 감독상 후보


영화의 흥행이 달려있는 감독에게 주는 감독상 후보도 5명이다.


<덩케르크> - 크리스토퍼 놀란

<겟 아웃> - 조던 필레

<레이디 버드> - 그레타 거윅

<팬텀 스레드> - 폴 토마스 앤더슨

<셰이프 오브 워터: 사랑의 모양> - 기예르모 델 토로


제75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에서 감독상을 탄 '기예르모 델 토로' 감독에게 수상이 갈 확률이 높다. 지금 <셰이프 오브 워터: 사랑의 모양>으로 총 9개의 감독상 또는 작품상을 탔다. 제90회 오스카에서도 충분히 기대해 볼만한 작품이다. 목소리를 잃은 청소부와 비밀 실험실에 갇힌 괴생명체의 만남을 이야기꾼인 기예르모 델 토로 감독의 특유 감성이 녹아있기 때문이다. 영화 <판의 미로 - 오필리아와 세 개의 열쇠>와 <퍼시픽림> 감독이니 더이상 말을 안해도 알 것이다.



장편애니메이션작품상 후보


제90회 오스카 장편애니메이션작품상 후보


올해 애니메이션 후보엔 5 작품이다. 


<보스 베이비> - 톰 맥글라스

<더 브레드위너> - 노라 트메이

<코코> - 리 언크리치

<페르디난드> - 카를로스 살다나

<러빙 빈센트> - 도로타 코비엘라 외 1명


모두 상상력과 작품성이 뛰어난 영화라서 어떤 영화가 받을지 잘 모르겠지만 제일 수상 확률이 높은 영화는 <코코>다. 우리나라에서도 큰 흥행을 했던 영화로 어른과 아이 할 것 없이 모두가 재밌게 본 영화이기 때문이다. 나머지 영화들은 한국에서도 외국에서도 큰 관심을 받지 못한 작품이다.



주제가상 후보


제90회 오스카 주제가상 후보


개인적으로 큰 관심이 가는 주제가상이다. 


<머드바운드> - Mifhty River

<콜 미 바이 유어 네임> - Mystery Of Love

<코코> - Remember Me

<마셜> - Stand Up For Something

<위대한 쇼맨> - This Is Me


모두 굉장한 OST를 보여주고 있지만 그 중 <위대한 쇼맨>의 'This Is Me' 또는 <코코>의 'Remember Me'가 받을 것 같다. 한국에서도 큰 유명세를 치뤘고 외국에서도 큰 인기를 끌었기 때문이다. 둘 중 어느 것이냐고 물어보면 <코코>가 더 확률이 높다. <코코>는 남녀노소 모두가 좋아했던 OST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오스카상에서는 또 다른 의견이 나올 수도 있으니 아래의 5개의 주제가를 들어보길 권장한다.


▲ 영화 <코코>의 주제가 'Remember Me'

▲ 영화 <마셜>의 주제가 'Stand Up For Something'


▲ 영화 <위대한 쇼맨> 주제가 'This Is Me'


<콜 미 바이 유어 네임>의 주제가 'Mystery Of Love'


▲ <머드바운드>의 주제가 'Mifhty River'


올해 오스카상에서는 어떤 상을 받을지 기대가 된다. 개당 제작비 350달러인 오스카 트로피이지만 받으면 부와 명예를 얻는 상인 만큼 많은 영화 제작사 그리고 배우들이 탐내는 상이다. 후보에 올라간 것 만으로도 이미 훌륭한 작품들과 배우들이라서 모두에게 줘도 되지만 최고의 1명, 1작품을 뽑기 때문에 모두가 받을 순 없다. 현재 한국에서 상영중인 영화들도 많으니 이번 오스카상을 계기로 이상한 영화 말고 오스카상에서 받는 영화다운 영화를 봤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