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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설

질풍론도 히가시노게이고

질풍론도

저자: 히가시노 게이고



겨울 동계올림픽이 한창일 때

히가시노 게이고 책 '질풍론도'가 생각난다.



내용


'질풍론도'의 배경은 스키장이다. 스키장이 주요 무대기이긴 하지만 스키장 밖, 들어가지 말라고 해놓은 산이 주요 무대이다. 백신이 없는 탄저균을 어떤 사람이 훔쳐가서 스키장에 숨겨놓는다. 단서는 곰 인형이라고 남겨놓고 범인은 갑작스런 사고로 죽게 된다. 범인이 없는 범죄 현장에서 탄저균을 찾기 위해 곰인형을 찾는데 어디에도 없는 곰인형... 여기저기 수소문해서 곰인형을 찾아내었는데 어느 소녀가 가지고 있었다. 그리고 밝혀지는 새로운 범인들과 충격적인 반전이 이 책을 구성하고 있다.



히가시노 게이고 작가가 책표지에 쓴 글. 

'이렇게 재미있을 줄이야! 나 자신도 놀랐다 - 히가시노 게이고 -'



히가시노 게이고의 특별 메세지

'힘내라! 뛰고 활주하라! 이 이야기의 등장인물에게 절대로 지지 마라!'



느낀점


★★★★★


'역시 히가시노 게이고'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하루만에 다 읽은 책이다. 이 책이 겨울일 때마다 생각나는 이유는 하얀 스키장을 정확하게 잘 풀어내고 있기 때문이다. 내가 그 현장에 있는 듯한 기분이 들게하고 하얀 눈이 내 눈앞에 있는 상상력을 발휘하게 해준다. 범인이 등장하자마자 죽어버리는 황당한 시추에이션부터 유일한 힌트였던 곰인형의 행방까지 모든 게 완벽한 소설책이다. 이 책은 영화로 만들어도 될 것 같다라고 생각했는데 역시나 일본에서 영화로 제작하였다. 2016년에 제작된 영화로 주연은 '아베 히로시'가 맡았다. 2016년 12월 일본 박스오피스에서 10위권안에 들면서 개봉 일주일만에 3억 넘게 수입을 내었다. 




<질풍론도> 영화



일본에서 2016년에 나온 영화 <질풍론도>의 예고편이다. 원작 '질풍론도'를 배경으로 영화를 제작하였다. 예고편으로 보았을 때 책의 내용과 매우 많이 흡사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영화 전체적으로 책에서 상상했던 부분과 많이 닮아있다.




읽으면 좋은 독자층



추리소설을 좋아하는 독자가 읽으면 신세계를 경험할 것이다. 일반 추리소설에서 볼 수 없는 다양한 장치들이 많이 되어있고 결말을 전혀 예측할 수가 없는 히가시노 게이고 작가의 색깔이 들어나 있다. 

그리고 겨울 스키를 느껴보고 싶은 독자도 읽으면 좋다. 하얀 겨울 설산의 매력을 너무나 잘 표현해 줬다. 스키장에 잘 안가는 나조차 스키장에 가본 것 같은 기분을 내주는 책이었다.




같이 읽으면 좋은 책


백은의 잭 - 히가시노 게이고


'백은의 잭' 역시 스키장을 배경으로 하고 있다. 책의 내용은 스키장을 폭파한다는 협박범의 전화를 받고 요구한 금액을 조용히 넘겨주려고 하는데 협박범이 부르는 금액이 점점 높아진다. 마치 스토커에게 쫓기듯 이들이 하는 행동, 말이 전부 협박범이 듣고 있다. 범인은 예상 외의 인물! 과연 누가 범인일지 범인은 왜 이런 협박을 했는지 밝혀내는 이야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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